▲요코하마 항구에 정박해 있는 히카와마루이상기
요코하마에서 처음 찾은 곳은 야마시다(山下) 공원이다. 공원 오른쪽 앞 바다를 가로 질러 베이브리지가 도쿄 쪽으로 이어지고, 앞 바다에는 히카와마루(氷川丸)이라는 이름의 배가 정박해 있다. 이 배는 요코하마의 대표적인 여객선으로, 과거에 요코하마와 시애틀 간을 운행했으나 현재는 운행하지 않고 이곳 항구에 상징적으로 정박하고 있다. 그리고 히가와마루 옆에는 마린 루즈, 마린 셔틀, 씨바스를 탈수 있는 부두가 있다.
공원 뒤로는 일종의 등대 구실을 하는 높이 106m의 마린 타워가 있다. 이 탑은 현재 요코하마 시내와 바다를 조망하는 전망대 역할을 한다. 공원 왼쪽으로는 현대적인 오산바시 국제 여객터미널이 두드러져 보인다. 그 뒤로 꽤나 긴 역사를 지니고 있는 빨간 벽돌 창고가 보이고 그 뒤로는 요코하마 코스모 월드의 대관람차가 큰 원을 그리며 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