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들이 에도를 빠져나가는 것을 감시하는 히도미온나(人見女): 조소로 된 전시품이상기
세키쇼에 근무하는 사람은 20명이었다. 최고 책임자인 반가시라(伴頭), 부책임자인 요코메스케(橫目付)가 있고 그 아래 파수꾼인 3명의 조오반(定番)이 있다. 그리고 이시가루(足輕)와 코가시라(小頭)라 불리는 병졸들이 15명 있다. 그리고 여성에 대한 검문검색을 담당하는 히도미온나(人見女)가 따로 있다.
자료관의 주요 전시품으로는 에도 시대의 통행증, 무기, 갑옷, 고문서, 지도 등이 있다. 세키쇼 데가타(關所手形)라 불리는 통행증을 비롯하여 통행 규정을 어긴 자들에 대한 신상 기록과 처벌 상황, 세키쇼 일지, 당시 일본의 그림 지도, 투구와 갑옷 등 방어복, 화포와 화승총 같은 무기류, 불법을 저지른 자를 체포하는 도구, 오도시멘(おどし面)이라 불리는 위협 가면 등이 대표적인 진열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