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63
원고료로 응원하기

 

ⓒ 오마이뉴스

 
20대 대선을 일주일 남기고 보수층이 결집하고 있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직전인 2월 28일~3월 2일 사흘간 30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오마이뉴스-리얼미터 마지막 대선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45.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40.6%로 나타났다(4자 대결).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1.8%p) 밖인 4.5%p 차이다. 직전 조사보다 두 후보 모두 올랐지만 윤 후보의 상승폭이 더 컸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7.1%(▼1.5%p), 심상정 정의당 후보 1.9%(▲0.1%p) 순이다. 기타 후보 1.3%, 부동층(없다+모름·무응답)은 3.9%였다. 이번 조사는 윤-안 단일화 전 상황이다. (아래 후보 호칭 생략)

일간 집계(2-day-rolling 방식, 2월 28일은 하루)를 살펴보면, 월요일(2월 28일)과 화요일(3월 1일)에는 양강의 격차가 각각 1.5%p, 1.7%p에 불과해 초접전 양상을 보였지만, D-7인 수요일(2일)에 단숨에 6.0%p 차이(윤 46.0% - 이 40.0%)로 벌어졌다.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 의향층(n=2634명)만 놓고 보면 윤석열 47.4% - 이재명 41.8%로 격차가 더 커졌다. 하지만 지난 2017년 대선에서 투표를 했다고 밝힌 과거 투표 참여층(n=2758명)에서는 윤석열 45.2% - 이재명 42.2%로 오차범위 안 접전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30%)과 무선(65%)·유선(5%)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언론사로는 유일하게 일간 조사를 실시해온 <오마이뉴스>는 여론조사를 공표할 수 있는 마지막인 이번 조사에서는 매일 1000명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3일부터는 여론조사를 공표할 수 없는 '깜깜이 기간'으로 돌입한다.

[일간 격차] D-9 1.5%p → D-8 1.7%p → D-7 6.0%p... 윤석열로 모이는 보수층
 

왼쪽부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오마이뉴스 이희훈/국회사진취재단

 
조사 결과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보수층이 윤석열로 결집하는 양상을 확인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보수층 응답자가 활성화된 가운데(n= 보수 866명 / 진보 727명), 이 계층에서 윤석열은 직전 조사 대비 6.2%p 상승해 75.6%를 기록했다. 반면 이재명은 1.7%p 빠졌고(15.9%), 안철수도 1.3%p 떨어졌으며(4.0%), 부동층(모름·무응답+없음)도 3.5%p 줄어 1.8%에 불과했다. 

진보층에서는 직전 조사 대비 이재명이 1.4%p 올라 73.0%를 기록했지만, 윤석열도 0.9%p 상승했다(15.0%). 부동층도 3.4%를 기록해 보수층의 약 2배였다. 보수층보다는 다소 이완된 모습이다.

중도층(n=1115명)은 윤석열 42.6% - 이재명 40.7%로 접전이었다.

서울은 윤 47.4% - 이 38.6%로 윤석열 우위였고, 경기는 윤 43.4% - 이 43.2%로 팽팽했다.

윤석열은 30대에서 지지도가 8.4%p 상승해 윤 46.0% - 이 36.9%로 우위를 점했다. 반면 20대에서는 이재명이 8.3%p 상승하고 윤석열이 3.7%p 하락해 윤 37.1% - 이 34.4% 접전으로 바뀌었다. 이재명은 20대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지지도를 끌어올렸다.

[당선가능성] 윤석열 48.5% > 이재명 43.6%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긍정 평가 43.5%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41.1% - 민주당 39.2% 

 

 

 
지지도와 별개로 당선가능성 조사에선 윤석열 48.5%(▲0.4%p), 이재명 43.6%(▼0.2%p), 안철수 2.1%(▲0.3%p), 심상정 0.9%(▲0.3%p)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에서는 '잘한다'(매우 잘함 22.1% + 잘하는 편 21.4%)는 응답이 43.5%(▼0.7%p)였다. '잘못한다'(매우 잘못함 34.7% + 잘못하는 편 17.7%)는 응답은 52.4%(▲1.0%p)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1.1%(▲3.5%p), 더불어민주당 39.2%(▲1.6%p), 국민의당 6.5%(▼0.1%p), 정의당 2.5%(▼1.0%p) 순이었다. 직전 조사에서 동률이었던 양 당이 모두 올랐지만, 국민의힘의 상승폭이 더 컸다.
 
이번 조사의 개요는 아래와 같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오른쪽 '자료보기' 버튼을 클릭하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조사 개요]
- 조사 의뢰: 오마이뉴스
- 조사 기관: 리얼미터
- 조사지역·대상 및 표본수: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3037명
- 조사 기간: 2022년 2월 28일(월) ~ 3월 2일(수) 3일간
- 조사 방법: 무선 전화면접(30%), 무선(65%)·유선(5%) 자동응답 혼용
- 표본오차: ±1.8%p (95% 신뢰수준)
- 응답률: 14.8% (총 통화 20,564명 중 3,037명 응답 완료) / 응답률 제고 목적 미수신 조사대상 2회 콜백
- 표집방법: 무선(95%)·유선(5%)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 부여 (2022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림가중]

윤-안 단일화 이벤트가 반영되지 않은 여론조사임을 전제로 분석해 본다

윤석열 후보에게 좋은 흐름이다

1. 적극 투표층에서 윤석열 47.4% - 이재명 41.8%로 격차가 5.6%차이다. 당선가능성
이번 대선은 처음부터 일관되게 2030에 의해서 주도되고 있습니다. 이번주 오마이뉴스 여론조사는 지난주와 비교해보면 30대에서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지난주엔 30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이 기사의 상세 그래프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추이

귀하께서는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다음 후보들이 출마한다면, 귀하께서는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 (선택지 1~4번 무작위 배열)
1. 이재명
2. 윤석열
3. 심상정
4. 안철수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일간집계]

지역별

성별 & 연령별

연령별

성별

직업별

이념성향별

지지정당별

투표의향별

지난 대선 투표 참여 여부

정당 지지도

정당 지지도 [일간집계]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일간집계]

대통령 선거 당선 가능성

<오마이뉴스>는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3037명(응답률 14.8%)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면접(30%), 무선(65)·유선(5%)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병행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21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 부여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각 일간집계는 '2-days-rolling'방식이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오른쪽 자료보기를 누르면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또 리얼미터 홈페이지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대한민국이 답하다 여론조사 전체보기
댓글63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취재후원

오마이뉴스 상근기자. 평화를 만들어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