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교육감 여론조사 지지도 ⓒ 오마이뉴스
6.1 경기교육감 선거에서 성기선(58) 민주진보 단일후보와 보수로 분류되는 임태희(65)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마이뉴스>가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 지난 19, 20일 만18세 이상 경기도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30.3%가 임태희를, 30.1%는 성기선을 지지한다고 응답, 두 후보의 차이는 오차범위 내 0.2%p에 불과했다. 응답자 중 21.5%는 지지 후보 없음, 18.1%는 잘 모름에 답해 부동층이 39.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감은 정당 소속이 없지만 정당과 정치성향별로 지지 후보가 확연히 나뉘었다. 진보 성향 응답자 63.6%가 성기선을 지지했고 임태희를 지지한 이는 8.2%였다. 보수 성향 응답자 48.8%가 임태희를, 13.3%가 성기선을 지지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중 62.9%가 성기선을, 7.7%는 임태희를 지지했다. 국민의힘 지지자 54.1%가 임태희를, 6.1%는 성기선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정의당 지지자 41.9%가 성기선을, 12.7%가 임태희를 지지했다.
또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자 54.6%가 임태희를, 5.4%는 성기선을 지지했다. 김동연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자 60.9%가 성기선을, 7.1%는 임태희를 뽑겠다고 답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 40대, 50대에서 성기선 지지도가 높았다. 임태희는 만18세~29세와 60대 이상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 왼쪽부터 임태희, 성기선 경기교육감 후보 ⓒ 오마이뉴스
부동층 39.6%... 4월 중순 조사 비교해도 큰 변동 없어
한편 27일 시작하는 사전투표를 일주일도 안 남은 시점에서 여전히 부동층이 40%에 육박해 (지지 후보 없음은 21.5%, 잘 모름은 18.1%) 향후 이들의 움직임이 어디로 쏠릴지 주목된다. 이는 지난 4월 18, 19일 실시한 오마이뉴스-리얼미터 경기교육감 적합도 조사의 부동층 44.6%와 견주어도 큰 변화가 없는 수치다. 당시는 '적합후보 없음'(26.0%)과 '잘 모름'(18.6%)으로 나타났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관련기사 : [경기교육감 적합도] '보수 단일' 임태희 선두... 진보 단일화 '변수' http://omn.kr/1yfpl
이번 조사는 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에서 표본을 추출했으며,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전화 방식(ARS)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6.3%, 통계보정은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오른쪽 '자료보기'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